집에서 독학으로 배울게 모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딥펜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구성품은 월넛 잉크, 펜홀더, 펜 촉, 펄 잉크, 연습 책 이렇게 샀어요.
"펜을 든 오리"에서 구매했어요.
딥펜은 금속에 잉크를 찍어 사용하는 펜으로 삭삭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발달로 많이 잊혀간 물건이지만 이렇게 취미로 배우기는 좋은 거 같아요.
처음에 선을 배우고, 펜 촉을 느끼며 써내려 가는게 마음을 차분히 만드는 것 같아요.
연습 책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쉽게 혼자 배울 수 있어요.
구성품 설명
월넛 잉크
가루 형태의 월럿 가루를 물에 풀어 사용하는 잉크에요. 호두의 속껍질의 신비한 색감이 나타나요.
미지근한 물을 어느 정도 잉크병에 채우는 것에 따라 잉크 농도가 달라져요. 번짐이 덜해서 글씨 연습할 때 편해요.
저도 써보니 쓰는데 편하더라고요. (다른 건 안 써봐서.. 초보용으로 깔끔한 거 같아요.)
브라우스 펜홀더
입문용으로 가볍고 코팅 마감으로 잉크가 묻어도 잘 닦여요.
스테노 펜촉
'푸른 호박'이 라고 불리는 펜촉이에요.
필압이 강한 분들이 사용하기 좋다고 하는데 전 아직 사용은 안 해봤어요.
니코 g
펜이 가볍고 흐름이 좋아서 가는 선부터 굵은 선까지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요.
확실이 초보자 용으로 좋아요.
필압을 쓰면서 펜촉 사이가 벌어졌다 좁아졌다 하면서 선의 굵기를 조절하는데 매력적이에요.
펜촉 세척
일콜스왑으로 닦아주거나 비누, 치약으로 닦아주면 돼요. 라이터, 성냥불로 1~2초 양쪽 면을 스치듯 지나가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치약으로 닦았어요 제일 편한 거 같아서요. 펜촉이 녹이 쓸 수 있어서 잘 말려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해요.
처음 하는 딥펜이라 선도 삐뚤고 일정한 선의 두께를 유지하기도 어렵더라고 많은 연습이 필요할 거 같아요.
확실히 똥 손이라 따라 그리는 것도 잘 안되네요.
연필 잡는 것과 달라서 좀 힘을 주기가 너무 어려워요. 선도 자꾸 끈기고 잉크 양 조절도 어려워서...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요.
더 연습해서 한글 캘리그라피도 올릴게요.
딥펜으로 일기를 쓰려했지만 확실이 아직 어려워서 배운 거 복습만 했어요.
잉크 색상도 많아서 다음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도전해 보려고요.
나만의 소소한 취미를 발견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시국이라 밖에 나갈 수도 없고
혼자만의 시간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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